지옥에서 돌아온 HDD
올해 초에 죽어버렸던 하드
조짐은 있었지만 자료 백업하기도전에 죽어버려서 좀 빡쳤던 그 하드
죽고나서 리퍼비시 제품이였다는 출생의 비밀을 알아서 뒷목잡을뻔했던 그 하드,,
최근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닫은 후 , 디코에서 마크 관련 얘기를 이것 저것 하다가 문득 이때까지 서버 열면서 적었던 서버 구축 메뉴얼의 존재가 떠오름
원래는 드롭박스에 넣어놨는데 용량 다이어트 하다가 같이 휩슬려 증발한 듯...
그러다 생각난게, 옛날에 죽었던 하드에 드롭박스 클라우드 연동이 되고있었고, 거기에 옛날 드롭박스 파일들이 살아있지 않을까 싶어서
되도않는 희망을 품고 이미 뒤진 하드를 연결해보았다.
된다...?
갑작스럽지만 두 번째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였다.
아니면 혼자 고쳐진 건가?
아무튼, 옛날에는 백업할 하드가 없었지만
추억(534GB)
??? : "야 하드, 복사할게"
%7iol잇
탐샛기(응답 없음)
??? : "안 해"
.
.
.
2번째 기회 : 'ㅂㅂ'
.
.
.
지건이 매우꼬왓으나, 세로로 세웠더니 연결이 됐다.
읽기는 매우 정상적으로 되지만, 파일 삭제나 파티션 관련 작업을 건들이는 순간 뻗어버리는 듯..
이 후 수 십분에 걸친 파일복사 끝에 타임캡슐같은 옛날 자료들을 살릴 수 있었다.
몰론 마크 서버 메뉴얼도 찾아서 살렸다 HAYO!!
근데 의외로 별 내용 없었다는... 구버전이라 그런가?
어찌됐든, 이제 진짜로 보내줄때 인 것 같다.
ㅂㅂ
20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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