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 운영 후기 및 스샷

 

 

디스코드 내에서 서버를 열어달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막상 열고나니 기존 유저분들이 다 나이먹어서 공부하러가고 군 입대하고.. 나도 중간에 시험 준비하느라, 보고 나서는 딴겜하느라 마크는 많이 안했다.

특정 지역에 유저가 있으면 몹이 맵을 뒤덮을 정도로 스폰되는 심각한 버그도 있었고, 시험 준비하고 보고 오니 유저는 없고, 서버 상태를 봐선 홍보를 더 하기도 쵸큼 그래서(귀찮) 거의 운영일수만 체우고 끝낸 느낌쓰

 

 

밑부터는 스샷

 

친구가 와서 짓고간 모던하우스
지어놓고 몇달간 안들어와서 그래피티랑 드럼통 같은걸로 슬럼가 뒷골목으로 만들었더니 완성 직후에 갑자기 들어옴
갑분싸 ㅈ댓음을 감지했으나 집주인도 만족해서 행복앤딩

 

 

원래는 모던하우스 지하에 기계실을 만들어 썻으나 좁아서 큰 건물을 지어서 이전함
근데 너무 못생긴게.. 일단은 대충 짓고 리모델링 하려했으나 모던하우스 지었던 친구가 옥상에 아스트랄 설비들 알박기 시전하고 잠수타서 어쩌지 하다 무기한 연기됨

 

 

내 농장+양봉장
양봉은 알베어리 만들 정도는 했는데 자원 생산까지는 못가서 결국 자원만 퍼먹었다

 

 

전망대와 달

 

 

농장 건물 1층 내부

 

 

 

농장 지하 저장고, 처리시설들
나무농장 목탄으로 메커니즘 증기터빈 돌렸는데 발전량이 개사기급;;

 

 

기계실 건물 2층

 

 

1층

 

 

지하 1층
1.02TRF 들어가는 축전지, 뉴클크 재염기(방사능 정화기) 자동생산시설 등등..

 

 

지하 2층에 있는 자동화된 위더 농장 및 위더 발전기

 

 

지하 3층에 있는 화약, 황을 포함한 돌 부산물들 무한 자동생산기

 

 

지하 4층의 레이저 드릴, 메커니즘 5배 정제 시설

 

 

 

모던하우스 상세컷

 

 

이 밑으로는 스폰 스샷

 

서버 스폰에서 나오면 보이는 모습

 

 

밖으로 나오면 보이는 모습
대충 전시관에 부설된 카페 화장실에서 스폰하는 컨셉이다

 

 

전시관에는 서버에 있었던 큼지막한 사건이나 이벤트를 쭉 전시하려 했는데 별 일 없어서 4개밖에 없다

 

 

전시관 창문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
바닐라에는 없는 각종 블럭들을 이용해서 모드서버의 차별점을 보여주려 했었음

 

 

대형 전시관과 포탈방

 

 

이제는 어딨는지 알아도 들어갈 수 없는 스폰 어딘가의 비밀방

스폰 건축에 정성을 꽤 들였는데 운영이 폭망해서 아쉽다는 느낌이 크다.

 

 

포탈방에서 나오면 요로코롬 생긴 등대 안에 있는 스폰포인트로 이동한다

 

 

이 밑으로는 다른 유저분들의 흔적

 

바로 옆에는 누군가 발라놓고 간 케익들
담에 섭열땐 케익 바른사람 벤하고 시작할 예정

 

 

 

치슬로 리얼하게 집짓던 어느분

 

 

열심히 하시다 도중에 사라져버리신 두 분의 집

 

 

항상 조용히 농사짓는걸 즐기시던 분
몹 많이나오는 버그 때문에 많이 애먹으셨을것 같음

 

 

먼가를 짓다 현탐오신분

 

 

양봉만 하신다고 하셨다 현탐오신분

 

 

배만들다 흘수선도 못올리고 현탐오신 분들

 

 

절벽에 붙어있는 모던하우스를 짓는걸 좋아하셨던 분들

 

 

내가 살다 이사가면서 남겨두고간 집에서 열심히 발전하셨던 분

 

 

날 현탐오게 만드셨던분

 

 

서버를 운영해서 돈을 버는것도 아니고.. 남는건 고작 추억팔이 정도 되는 요런 데이터 쪼가리들 뿐인 것 같다.

사실 서버 운영하는게 여러모로 힘들어도 지난 시즌들 운영했던 스샷들 보면 좀 자부감? 만족감? 같은게 있긴 하다. 그렇다고 시즌 10 하나요? 라고 물으면 그 정도는 아니고...

아무튼, 이번 시즌은 좀 더 많은 데이터 쪼가리를 남겨보려고 서버에 대충 지상에만 건축하기, 오버월드 깨끗히 쓰기 같은 규칙을 강화하고, 건축대회 등 여러가지 시도를 했었는데 이런게 유저 입장에선 역으로 진입장벽이 되기도 했었다.

입문장벽은 보통 낮아야 좋다는 서비스 설계 핵심을 상기할 수 있는 시즌이였다.